해병대 연평부대, 주민대피 합동훈련 실시
- UFS 연습 일환 연평부대·연평면사무소 주민대피 야외기동훈련(FTX) 실시-, - 주민대피안내조 운용, 화생방·응급처치 등 생존술 교육 병행-
24일 연평면사무소 직원들이 해병대 연평부대 주민대피안내조의 안내에 따라 대피호로 이동하고 있다.
(사진 = 이민욱 하사)
해병대 연평부대 생존술 교관이 24일 대피호에서 연평면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독면 착용법 교육을실시하고 있다. (사진 = 이민욱 하사)
(인천시민일보 조종현 기자)=연평부대는 8월 24일 ‘을지 자유의 방패(UFS·을지프리덤실드)’ 연습의 일환으로 서북도서 화력 도발 시 주민대피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.
이번 훈련에는 코로나19 상황 관련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연평부대 주민대피안내조 및 생존술 교관, 연평면사무소 직원, 민방위대장 등 약 40여 명이 참가했다.
부대는 지휘소 운영 및 상황전파체계 구축, 주민대피호 및 집단보호시설 합동 사전 점검 등 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, 당일 훈련은 ▲ 서북도서 화력 도발 상황을 가정한 경보 발령 ▲ 주민대피안내조의 안내에 따른 지정된 대피호 이동 ▲ 방독면 착용법, 양압시설 관리법, 화학작용제 증상 교육 등의 화생방 교육 ▲ 자동제세동기(AED) 사용법, 심폐소생술(CPR), 부목법 등의 응급처치 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.
훈련에 참가한 연평부대 이창현 대위는 “이번 훈련을 통해 서북도서 화력 도발 상황을 가정한 주민대피 훈련 절차를 실전적으로 숙달할 수 있었다”라며 “앞으로도 민·관·군 화합과 상생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빈틈없는 통합방위태세를 지속 확립해나갈 것이다”라고 밝혔다.
한편 당일 서북도서 최북단의 백령도와 대청도에서도 해병대 6여단의 주도 아래 도내 군 가족을 대상으로 주민대피훈련과 생존술 교육이 시행되었다.